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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6.04.23본문
Part 04. 길을 찾아서
Chapter 38. 다시 세우는 역사
이 땅에서 30여 년 전부터 베풀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은 누가 뭐라고 해도 성경에 예언된 종 이긴자 감람나무를 세워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큰 축복입니다. 지금까지 근 2천 년 동안 전 세계의 기독교 신도들은 주로 바울의 신학을 중심으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주님을 섬겨 왔습니다.
주께서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기를 바란 이긴자가 배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역사상 사람들은 이긴자를 모르고 예수를 믿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거의 다 그런 실정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미 근 2천 년 전에 이긴자가 나타나 역사해 주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이나 그 밖의 사도로는 주께서 마귀를 발등상 시키는 여건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이긴자의 권능은 계시록에 명시되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이미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여기서 재론하지 않겠습니다. 이 이긴자의 권능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감추었던 만나와 흰 돌’입니다.(계2:17) 여기서 만나는 요컨대 영의 약식을 가리킵니다.
이긴자를 통하여 내리는 만나는 ‘감추었던’ 것이므로 모세 당시의 만나와는 다릅니다. 앞선 종을 통하여 이 감추었던 만나를 받은 자의 수가 9만이며, 이들 중에서 알곡을 거두라는 것이 하나님의 지시이자 나중 종의 사명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은혜(만나)만 받았을 뿐, 말씀(흰 돌 위에 기록한 이름)에 서지 못하여 신앙의 뿌리가 얕은데다가, 앞선 종은 사명이 끝났는데도 하나님의 역사의 인수인계를 하지 않고, 주님과의 교류가 끊기자 사울이 하나님을 저버리듯이 주님을 외면하기에 이르러, 수많은 양떼들이 유리방황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주께서는 이것을 미리 내다보시고, 이들을 다시 씻어 세우라는 지시를 이미 여러 해 전에 나에게 내렸던 것입니다.
세상은 비웃고 조롱해도 그들은 감람나무의 가지로서 그 진액을 받은 성도들입니다. 그러나 이제 심령이 상할 대로 상하고 찢길 대로 찢겨, 이들이 다시 소생할 곳은 미우나 고우나 전 세계에서 이곳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마귀를 발등상 시키는 역사는 이토록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한 종이 실패했을 때를 대비하여 또 한 종을 예비하여 마무리 짓게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한 종은 실패해도 하늘의 권세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빛을 밝혔다가도 어둠에 휩싸이게 되었을 경우에 이것을 다시 빛으로 환히 밝히려고 하면 7배나 어려움이 따릅니다.(마12:45 참조) 그러므로 앞선 종과는 치리의 양상이 달라야 합니다. 예컨대 앞선 역사에서는 신유의 은사를 크게 베풀어 많은 환자들의 병을 고쳐 사람을 모아 들였으나, 우리 역사에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신유의 은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병을 고쳐 사람을 모으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로 병이 낫지 않는 사람은 병원에서 고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것이 안쓰러워 신유의 은사를 베푸는 데 치중한다면 나는 환자들 틈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앞선 역사와 나중 역사는 양상이 다르며, 또 달라야합니다. 사명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생수에 의해 시체가 변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앞선 역사에서는 시체에 생수를 바르고 성도들이 몇 시간씩 찬송해야만 비로소 변했지만, 우리 역사에서는 시체에 생수를 바르고 5, 6분만 지나면 아름답게 변합니다.
왜 그럴까요? 생수의 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크기의 얼음덩이도 10도의 열을 가하면 오랜 시간 후에 녹지만, 100도의 열을 가하면 곧 녹는 것과 이치가 같습니다.
그럼 우리 역사에서는 생수가 강하므로 영이 한결 더 맑아지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영적으로 때를 더 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앞선 역사의 생수로서는 정결함을 입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때가 덜 묻은 빨래는 비누 하나로 빨 수 있지만, 때가 많이 묻은 빨래는 비누가 여러 개 필요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생수가 강하게 내리는 것은 나중 역사에 모인 식구들이 순수성을 잃고 지칠 대로 지쳐 있다는 반증도 됩니다. 하늘에서는 이것을 알고 생수를 강하게 내리게 하는 것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앞선 역사에서 놀라운 성령의 은총을 받고 떨어진 사람은 심령이 불신자보다도 더 완악합니다. 이들 중에는 세상에서 자행자지하면서 잘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버림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를 사랑한다면 채찍을 가해서라도 곤욕을 치르게 하여 당신의 품으로 불러들이십니다. 이런 사람의 심령은 죽은 후에 생수로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생수를 발랐을 때 그 시체는 숫제 주님을 모르고 죽은 사람의 시체보다 훨씬 더디 변하게 마련입니다.
어쨌든 기독교 역사상 생수로 시체가 변하는 것은 역대에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이긴자 감람나무의 역사에서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생수는 영을 맑히는 하늘의 만나로, 이긴자를 통하여 값없이 주게 되어 있습니다.(계21:6-7)
그리하여 생수로 죄를 씻고, 이슬과 같은 성령으로 새로움을 입고, 말씀의 반석 위에 튼튼히 서서,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꺾이거나 흔들리지 않는 상태로 신앙이 백향목처럼 굳게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지막 아마겟돈 전쟁에서 마귀를 당해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전쟁에서 능히 ‘짐승’을 대적하여 무찌를 수 있는 하늘 군병을 원하고 계십니다. 이때에 등장하는 짐승의 밥이 될 군병은 100만이 있어도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이 짐승은 오늘날 세상을 사로잡고 있는 ‘음녀’보다도 훨씬 강력한 마귀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이 음녀를 이기고 세마포를 입었다고 해서 이 짐승도 능히 꺾어 버린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천년세계에서 주와 함께 하면서 이 마지막 전쟁에 대비해야 합니다. 짐승과의 일대 결전에서 하나님의 군병을 총지휘하는 것은 주님입니다.(계19:11-15) 이것을 보더라도 이 영의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날까지 하나님의 깊은 경륜과 역사와 그 뜻에 대하여 여러 해 동안 여러분에게 외쳐 왔으며, 그 내용은 이미 나온 여섯 권의 설교집에 담겨 있습니다. 이것도 앞선 역사와는 양상이 다른 일면입니다. ‘흰 돌’에 기록한 내용이 쏟아져 나가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 설교집은 우리 식구끼리만 보자고 책으로 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전 세계 사람들이 너나없이 보아야 할 책입니다. 아마 이 설교집이 이영수가 아니라 어떤 신학 박사의 이름으로 나왔다면 지금쯤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박사의 이름을 파는 것이지, 주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못됩니다.
감람나무의 역사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역사에 내리는 영적 만나는 우리 육안으로도 볼 수 있고, 따라서 사진에도 찍혀서 나옵니다. 앞선 역사와 마찬가지로 우리 역사에서도 성화가 조작이라고 해서 말썽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 역사에서는 컬러로 나와 사직 당국이 유능한 기술자를 데려다가 아무리 실험해 봐도 끝내 그런 사진을 찍어낼 수 없었습니다. 그때 기성교회 집사로 있다는 사진사와 나는 이런 말을 주고받은 적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오순절 날 불과 같은 성령이 내렸다고 쓰여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지요?”
“인정합니다.”
“그때 그 성령은 사람들이 눈에 보였기 때문에 그렇게 기록했겠지요?”
“그렇습니다.”
“그럼 당시에 사진사가 있어 현장에서 셔터를 눌렀다면, 사람의 눈에 보인 그 불과 같은 성령이 사진에 찍힐까요, 찍히지 않을까요?”
“사진에 찍히겠지요.”
“옛날에 내린 성령이 오늘이라고 내리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요?”
“그렇습니다.”
“이 성화도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카메라에 담긴 것뿐입니다.”
“….”
과학이 극도로 발달되어 달나라에 왕래하는 이 시대에 어떤 어리석은 놈이 하필이면 사진을 조작하여 하나님을 팔겠습니까? 신의 역사를 인간의 머리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감람나무의 역사는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마귀가 아무리 극성을 부려도 하나님에게는 무릎을 꿇게 마련입니다. 남이 뭐라고 해도 우리의 역사는 서서히 전진할 것입니다. 또 나는 기필코 주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생애를 바칠 것입니다.
때가 되면 초창기와 같은 놀라운 은혜가 내릴 것이며, 안찰도 여러 배나 강하게 될 것이고, 말씀도 차원을 달리하여 천국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터뜨리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성전에서 알곡을 거두는 역사가 실제로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계14:15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