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권] Part 04 - Chapter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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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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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4. 길을  찾아서    

Chapter 39.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옛날부터 사람들은 사는 도리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해 왔으며, 따라서 그 가르침도 풍성하지만, 여기서는 우리 신앙인의 입장에 서 이 문제를 깊숙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이 사는 길은 여러 갈래이지만, 이것을 크게 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 중심의 생활과 인간 중심의 생활이 그것입니다.

 

우리는 물론 전자의 생활, 곧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는 어떤가요? 내가 과연 하나님 중심으로 살고 있는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물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또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합니까? 아무도 그렇다고 장담하지 못할 것입니다.

 

바울의 탄식을 상기할 것도 없이, 하나님을 섬기고 주를 따르는 사람의 고민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죄를 씻고 주 앞에 서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성령의 권능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해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후 주님의 길 예비자 세례 요한 때까지 2천 년 동안 꾸준히 당신의 종을 보내어 역사해 왔던 것입니다. 구약 시대의 권능도 성령에서 비롯되었었지만 이때 성령은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만 교류하였고, 일단 사람이 죽으면 그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낸 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는 계획과 오랜 준비와 정지작업이 있어야 했던 것입니다. 가로막는 세력이 도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 어둠의 세력을 완전히 물리치기 위해 아들의 깨끗한 피를 필요로 했으며, 그 피 권세로 주님은 마귀의 손에서 음부의 열쇠를 빼앗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주의 피는 실로 인간 회복을 위한 비밀 중의 비밀이었습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할까요? 이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구하려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목적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인류의 조상 아담, 하와를 지으시고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도둑이 없는데 높은 울타리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까? 유괴범이 없는데 어린 자식에게 남의 꼬임에 빠져 따라가지 말라고 당부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이런 잡것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결코 평화롭고 영화로운 세계를 발족시킨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내가 처음으로 발설하는 말입니다. 에덴동산은 평화의 세계가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는 인간을 해칠 여건이 마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위험 부담이 전혀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것은 만세 전에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뜻이었습니다. 이것을 분명히 깨달은 사람이라면 자기가 하나님께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흔히들 사람은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는 줄로 알고 있는데, 이것은 그릇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필요해서 지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께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나는 네가 필요해서 지었다. 그러므로 내가 원하는 것을 해다오.” 하고 우리에게 부탁하고 계십니다.

 

그럼 하나님은 인간을 무엇에 쓰시려고 할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작정하신 뜻이 무엇인가를 알면 명백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늘에는 인간을 짓기 전부터 어둠의 세력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대적을 때려 부수기 위해 인간을 지으신 것입니다. 요컨대 인간은 하나님의 도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통해 어둠의 세력을 무찌르려는 것이 섭리 중의 섭리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는 마귀를 물리쳐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 세대가 억만 년 흘러도 이 원리만은 변치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기 위해 인간을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43:7)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려면 적대 세력이 완전히 소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144천의 하늘 군병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책정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아담, 하와를 지으실 때, 이들이 도전을 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담, 하와에게 경고했으나, 이들이 그것을 어겼을 때 아담, 하와에게는 악의 독소가 침투되었던 것입니다.

 

마귀를 무찌르기 위해 지은 인간이 이처럼 마귀에게 무참히 패하면 하나님은 차라리 인간을 짓지 않은 것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것을 한탄한 것은 이 때문이었습니다.(6:7)

 

하나님께서 마귀를 무찌르기 위한 군병으로써 인간을 지으셨다면 인간은 마땅히 그 뜻을 좇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대적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대책을 조직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 아브라함 때부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