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1월 3일 새벽

이슬을 받았다, 향취를 맡았다. 이걸로 끝나는 줄 알았어요. 우리는. 은혜 받았으니까. 그걸예수 믿는 조건이 다 이루어지는 줄 알았어요. 모든 게 다 끝나는 거로. 은혜만 받으면 다 되는 걸로 알았다 이겁니다. 

우리가 그렇게 알았던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제가 그 안에 있었던 사람이니까. 그런데 주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까 전혀 달라요. 제가 알았던 거 하고. 제가 주의 종이 되므로 설명을 주시는 걸 들으니까. 

“나는 너희들에게 아낌없이 성령을 주었다. 그러나 너희들은 나에게 한 게 없다.” 내가 요구하는 게 있어서 나는 성령을 줬는데, 근데 너희들은 나에게 하나도 혜택을 준 게 없다 이거야. 

그러면 뭘 뭐가 혜택인가 하는 걸 알아야 해요. 이제는. 알아듣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