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3년 9월 29일 저녁

 그러면 빛과 어둠의 싸움이라는 것이 하나님과 마귀의 다툼이거늘, 하나님과 마귀 사이에 투쟁 속에 가운데 놓여 있는 게 사람이에요. 그러니 사람은 어두운 가운데 속하느냐, 빛 가운데 속하느냐에 살고 죽는 문제로 갈라지는 거예요.

그러나 어둠에 속한 것들은 어둠의 편에 서서 어둠이 승리하기를 바랄 거고, 빛에 속한 것들은 빛이 승리하기를 바라면서 끝까지 싸워요.

이것이 언제까지냐 하면 한 단계, 두 단계, 세 단계까지 그렇게 해요.

세 단계까지 그렇게.